2012년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수죠. 가수 김장훈 씨가 내년 봄 한국을 떠나겠다며 해외활동을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또한, 김장훈 씨는 그동안의 기부와 선행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 협력 봉사 부문, 세종문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는데요. <br /> <br />가수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겠다며 돌연 국외 활동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, 여의도의 한 극장에서 가수 김장훈의 10집 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김장훈이 6년 만에 발표한 10집 앨범의 타이틀곡 [없다]는 패리스 힐튼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김장훈] <br /> <br />Q) 앞으로 활동 계획은? <br /> <br />A) 앞으로 3년간 이런 자리는 이제 없으니까 넓은 마음으로 '떠남'이라는 너그러움으로 해주시길 바라고 .. <br /> <br /> <br />김장훈은 향후 3년 간 대만과 중국,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고 공연하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블랙 수트에 넥타이를 느슨하게 멘 김장훈은 자신의 심경을 패션으로 대변하듯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김장훈] <br /> <br />Q) 오늘의 의상 컨셉은?? <br /> <br />A) 새로운 패션 제안인데요 이렇게 넥타이를 살짝 풀고 위도 풀어서 저의 패션에 대한 철학은 '이제 좀 편하게 살자' '이제 좀 숨 쉬고 살자' 라는 의미로 이렇게.. 얼마 전에 제가 '미투데이' 에도 썼지만 제 입으로 말씀드리면 올해 좀 아시겠지만 진상을 좀 많이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노총각 김장훈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끌기도 했고요. <br /> <br />[인터뷰: 김장훈] <br /> <br />Q) 김장훈은 여자를 안 만난다? <br /> <br />A) 제가 여자를 안 만나는 이유가 사실은 저는 내일을 모릅니다. 사실 그냥 오늘 오늘까지 살고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러한 그런 앞날을 모르는 삶에 어떤 여자나 누구를 연관시켜서 그녀를 불행하고 싶지가 않고.. <br /> <br /> <br />김장훈은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취재진을 사진 찍으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김장훈] <br /> <br />플래쉬 잠깐 켜지 말아보세요. <br /> <br />[현장음: 김장훈] <br /> <br />사람들한테 자랑하려고요 이렇게 기자들 많이 왔다는 게 <br /> <br /> <br />김장훈은 예의바른 90도 폴더 인사를 하며 쇼케이스 겸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. 한편, 기부 천사 독도 지킴이 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국내외적으로 각종 기부와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김장훈이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9일, 제 31회 세종문화상, 국제 협력 - 봉사 부문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김장훈] <br /> <br />Q) 수상 소감은? <br /> <br />A) 안녕하세요 오늘 수상자 김장훈입니다 반갑습니다. 정말로 10번 이상 울컥 울컥 하면서 너무 부끄러움을 느꼈고 정말 잘 살아야지 뭐 그런 마음이 치유가 돼서 가는 그런 느낌이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 상에 대해서 정말.. <br /> <br /> <br />김장훈은 블랙 수트에 독특한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로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는데요. 기부 천사다운 씀씀이를 보여줘 또한번 이목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김장훈] <br /> <br />Q) 상금은 어디에 쓰이나? <br /> <br />A) 오늘 어쨌든 가장 기쁜 건 상금이 있다는 게 굉장히 이 자리에 오는데 발걸음이 가벼웠는데 11월에 제가 10월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안부 광고를 내고 있는데 거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고.. <br /> <br />올해 그에게 닥친 시련과 아픔이 곧 축복이라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준 김장훈!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중화권과 미국에서 한국의 따스함을 전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과 그리고 멋진 국외활동! 모두 응원하겠습니다.
